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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많이 읽기보다 독서습관 키우자

'여름 고뿔은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고뿔 대신 '책 바이러스'에 감염돼 여름방학을 독서로 보낸다면 어떨까. 학기 중 읽고 싶었던 책을 '처방전'으로 쓰면 여름 동안 생각이 부쩍 자랄까.

여름방학은 컴퓨터 게임, 만화 등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놀이에 빠지기 쉬운 기간이다. 하지만 꼼꼼히 독서계획을 세우고 책을 통해 사고력과 정서를 넓힌다면 2학기엔 책 읽기 습관이 몸에 배고 글로 표현하는 문장력과 사고도 몰라보게 자랄 것이다.

독서전문가들은 초등학생이냐 중고등학생이냐에 따라 다른 독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초등학생은 어떤 책을 얼마나... 전체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