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이넷

세살적 책읽기 버릇 여든살까지 쭉~간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줬어요. 읽어주고,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작년 17세의 나이로 미국 하버드대에 입학해 화제가 되었던 박원희 양의 어머니가 밝힌 공부 비법이다.

그렇다면 글자도 제대로 모르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 독서 교육 전문가들은 '그렇다'에 중론을 모은다.

특히 영ㆍ유아기에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에게 책읽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어 취학 전까지의 독서 습관은 이후 학교생활은 물 론 사회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 1~2세＝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책은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책을 탐 색하고 이야기를 듣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감각을 발달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인 지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부모와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책을 보여주고 읽어주었느냐에 따라 아이의 어휘량이 결정되기도 한다. 책을 읽어 줄 때는 아이와 눈을 자주 마주치고, 재미 있는 몸동작과 목소리를 가미해 읽어주 는 것이 좋다. 부모와 놀이를 즐기듯 책을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3~4세＝하루에도 열두 번씩 '왜' '이게 뭐야'라고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책은 해 결사 구실을 한다. 부모와 함께 책을 보고 읽으면서 아이들은 호기심을 해결하기도 하고, 그 속에서 또 다른... 전체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