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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독서가 일상독서로 연결″

[쿠키 사회] 대구시교육청이 발표한 ‘2006년 대구 학생 독서 실태 조사 보고서’는 학생들의 독서실태뿐 아니라 독서인식,독서환경,독서교육,아침독서 10분 운동 등과 관련한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아침독서운동이 학생들의 책읽기 확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수치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본보가 지난해 하반기 동안 실시한 아침독서운동 캠페인과 학급문고보내기 사업 역시 이런 성과를 얻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아침독서운동에 대한 반응=아침독서가 일상 독서로 연결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80%의 학생들이 ‘아침독서 시간에 읽은 책을 다른 시간에 읽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2.7%는 ‘아침독서가 일상독서로 연계되는 빈도가 잦다’고 대답했다. 아침독서가 일상적 독서의 경험을 자극하고 확대하는 기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침독서가 지속되기를 희망하느냐는 질문에는 48.7%가 긍정의 응답을 했고,15.9%는 부정의 응답을 했다. 5점 기준으로 볼 때 아침독서 지속 여부에 대한 의견은 평점 3.5점으로 대다수 학생들이 아침독서가 지속되길 희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육청 주도의 독서운동 대부분이 학교 현장에서 반발을 샀던 경험에 비춰 아침독서운동에 대한 학생들의 긍정적 반응은 주목을 요한다고 하겠다.

나아가 학생들은 아침독서 시간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시간을 더 늘리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독서 하기에 적당한 시간에 대해서는 11∼20분이 37%,21∼30분 32.1%,31∼60분 8.2%,1시간 이상 4.9%로 나타났다. 10분 이하는 17.7%. 현재 대구에서 아침독서를 시행하는 시간은 10분 이하가 39.5%,11∼20분 41.7%로 대부분 20분 이내다.

◇독서량과 도서구매량 관계=독서량과 도서구매량은 동반... 전체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