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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교육혁명 곳곳서 '배우자'

중앙일보 보도 후 부산시 교육청 홈피에 격려 잇따라 각 시·도 벤치마킹 열기 … 청와대서도 자료 요청

"희망조차 없던 우리나라 교육에 희망이 보입니다."(김민형)
"부산시민으로서 너무 너무 자랑스럽다."(주승윤)
"부산시교육청의 행정에 찬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경남에서 신관)
13일 이후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pen.go.kr)에는 시민들과 각종 단체들의 격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본지가 13~16일자에 연재한 '부산발 교육혁명'시리즈 기사에 대한 반응이다. 시리즈 전문:(www.joongang.co.kr)

이뿐만이 아니다. 경북 등 상당수 시.도는 부산의 교육제도 배우기에 나섰고, 일부 시.도는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등 부산발 교육혁명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감사원.교육인적자원부 등 정부기관들도 부산시교육청과 중앙일보에 잇따라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른 시.도들 "부산교육을 배우자"=경북교육청은 본지 기사에 소개된 '시퀀스(연계성)가 있는 수업 공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조만간 관련 부서 공무원 7명을 부산시교육청에 파견하겠다며 부산시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도 보도 뒤 부산시교육청에 수업 공개 방식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고, 경북교원연수원.울산교육원 등에서도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도입해 성공을 거둔 '대학생 교사제'는 이미 서울.울산.충남.전북.대구.경남교육청이 부산시교육청에서 관련 자료를 입수해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또 강원도교육청은 보도 직후 부산시교육청에 e-메일로 자료 요청을... 전체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