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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매일매일… 실력이 차곡차곡

2005학년도 서울교육의 화두는 단연 ‘학력신장’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과제로 ‘교과와 연계한 독서교육’과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생의 평가 방법으로 ‘서술형·논술형’ 평가의 시행을 제시하였다. 그 동안 선택형 문항이 인지나 재생 반응으로서 학생들은 참고서의 중요내용이나 연습문제를 암기하는 공부를 하였다. 이러한 학습 태도는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서술형·논술형 평가는 공정성·신뢰성·객관성의 많은 논란의 여지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창의력, 문제해결력, 비판력, 통합력, 정보 수집력 및 분석력 등의 고등 사고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2학기부터 1학년은 의무 시행되고 내년부터 2,3학년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되어 있다. 물론 1학기동안 각 학교에서는 나름대로 이에 대비를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서는 서술형·논술형 평가문항을 개발하여 안내서를 보급하였다.

이 글에서는 서술형·논술형 평가에 대비한 중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학습 방법을 간략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즉, 45분 동안 실시하는 지필평가의 30% 정도 차지하는 서술형·논술형 평가는 대략 20분에서 25분 정도에 해결 가능한 문항이다. 서술형은 3~4 개 문항으로서 5개 정도의 짤막한 문장으로 60자 정도로 답할 수 있다. 논술형은 1~2개 문항으로 300자 내외로 답을 요구한다. 대학입시를 위한 논술이 100분~120분 동안 1,200자~1,800자 정도의 응답을 요하는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① 서술형·논술형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한다. 주관식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대학 입시에서의 논술을 생각하여 두려움을 갖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② 서술형·논술형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꾸준한 책 읽기는 독해력을 길러 주고, 문제의... 전체기사보기